조말생(趙末生) ▷ 인물설명 1370년(공민왕 19) - 1447(세종 29) 자는 근초(謹初), 호는 화산(華山). 사곡(社谷), 시호(諡號)는 문강(文剛), 서운관정(書雲觀正) 의(誼)의 아들. 조 용(趙庸)의 문인. 요물고 부사(料物庫副使)로 1401년(태종 1) 중광문과(增廣文科)에 장원, 감찰(監察)·정언(正言)·헌납(獻納)을 역임, 1403년 등극사(登極,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明)나라에 다녀와 1407년(태종 7) 문과중시(文科重試)에 급제하고 전농시 부정(典農寺副正)이 되었다. 이듬해 장령(掌令)을 거쳐, 예문관 직제학(藝文館直提學)·판선공감사(判繕工監事)·승정원 동부대언(承政院同副代言)·지신사(知申事) 등을 역임, 1418년 이조 참판(吏曹參判)이 되었다가 이해 형조 판서(刑曹判書)에 진급, 이어 병조 판서(兵曹判書)가 되었다. 태종의 특별한 총애를 받아 항상 측근에서 보좌했고, 이해 세종(世宗)이 즉위하자 주문사(奏聞使)로 다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433년(세종 15) 함길도 도관찰사 겸 함흥 부윤(咸吉道都觀察使兼咸興府尹)으로 부임하여 우디거가 침입하자 이를 막아 싸웠다. 1435년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가 되고, 1437년 예문관 대제학(藝文館大提學)을 겸임, 이듬해 경상·전라·충청 등 3도의 도순문사(都巡問使)로서 축성(築城)을 감독했다. 1439년 궤장( 杖)을 하사받고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으며, 1446년 영중추원사(領中樞院事)가 되었다. 글씨에도 뛰어났다. 의성군파(義城君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