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남(李英男) ▷ 인물설명 1566(명종 21) ∼ 1598(선조 31) 자는 사수(士秀), 부사직(副司直) 사종(嗣宗)의 아들. 1584년(선조 17) 무과에 급제, 선전관(宣傳官)·훈련원 첨정(訓鍊院僉正)·도총부 경력(都摠府經歷) 등을 지내고 1592년(선조 25) 경상 우수사 원 균(元 均) 휘하의 율포 만호(栗浦萬戶)로 전임, 임진란 발발 당시 원 균(元 均)을 도와 전라좌수사 이순신(李舜臣)에게 왕래하며 청군(請軍)하였고, 이후 소비포 권관(所非浦權管)으로 각 해전에 참전, 많은 전공을 세웠다. 1595년(선조 28) 태안 군수(泰安郡守)·강계부 판관(江界府判官)에 전임되어 선정을 베풀었고, 1596년(선조 29) 장흥 부사(長興府使)를 지냈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원 균이 패사(敗死)한 후 조방장(助防將)으로 진도 명량해전(珍島鳴梁海戰)에서 승리하고 1598년 가리포 첨사(加里浦僉使) 겸 조방장으로 노량해전에서 이순신과 함께 순국했다.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되었고 병조 판서(兵曹判書)에 추증(追贈)되었다.